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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2020호외-7 호 계속되는 코로나 19여파…추가된 거리두기 시행제도와 우리대학의 상황

  • 작성일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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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619
윤소영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수도권 2단계+α와 전국 1.5단계 시행

현재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00.1명으로 11월 셋째 주에 비해 약 150명 가까이 증가하였다. 12월 3일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는 이틀 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정세균 총리는 신규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 채 단체성이 강한 실내 체육시설이나 사우나 등의 시설에 운영 제한 조치를 하는 ‘2+a’방안이 검토하고 있다는 사항을 밝혔다. 더불어 비수도권은 지역별 확산 상황이 다르기에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거나 2단계로 상향 조정한 후 지역별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캠퍼스와 제2캠퍼스의 코로나 19 상황

우리 대학의 상황은 어떨까? 지난 17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서울캠퍼스 미술·가정관을 방문한 사례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미술·가정관 B201호에 머물렀으며 당시 확진자와 함께했던 인원은 방연 당국의 통보를 받은 후 자가격리 및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인원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우리 대학은 당국의 협조를 받아 확진자 동선에 따른 미술·가정관 일대의 방역을 완료했다. 2캠퍼스에서는 지난 26일~27일에 2캠퍼스 후문에 위치한 술집 두 군데에서 확진자가 방문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 1판’에 의해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2캠퍼스 주변 상가에 방문한 사람이 우리 학교 학생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제2캠퍼스가 위치한 동네는 청정지역으로 불릴 만큼 확진자가 잘 나오지 않았던 상태였지만 이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이제 2캠퍼스 대학상가들도 안전하지 않은 상태이다. 대학가의 감염 상황은 지역을 점차 확대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5일 고려대 아이스하키 동아리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18일에는 홍익대 19일에는 서강대, 경북대에서 각각 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더불어 한남대, 충남대, 김천대 등 대학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으며 2일에는 부산에 있는 신라대, 동아대에도 각각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이다.


제2캠퍼스가 위치한 천안은 12월 1일 화요일 18시부터 코로나 확산세에 의해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조정된다. 천안시는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불필요한 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이용 방법대응 방안 및 방역 수칙

사회적 거리두기의 2단계에서는 유흥시설 5종 집합이 금지되며 이외 중점관리시설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일반관리시설에서는 이용 인원 제한이 강화되며 위험도가 높은 활동은 금지된다. 기타시설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국공립시설은 경륜·경마 등이 중단되며 이외 국공립시설에는 30%로 인원이 제한된다.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은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이 가능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최소 1m를 유지해야하며 환기가 되지 않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꼼꼼하게 자주 씻어야 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매일 본인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 19 임상 증상 발생을 확인해야하며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 2주간 지역 사회 일일 확진자 수가 약 100명~200명 이상, 1주일 내 2회 이상 일일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게 된다면 경제적, 사회적 활동이 멈추게 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


12월에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수능 및 논술고사가 있으며 대학생들의 기말고사, 크리스마스, 연말 행사 등 주요 행사가 많은 날이다. 갑작스럽게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한 상태이고 대학가 또한 코로나 방역망이 뚫려있는 상태이기에 더욱 불필요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할 때이다.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대학생들은 대면 시험, 대면 강의를 위해 학교에 간 것을 제외하고는 각종 학교 축제나 행사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20학번들은 대학 생활을 꿈꿔왔지만 아쉽게도 이번 연도는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없게 되었다. 계속해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태이지만 거리 두기 수칙을 잘 지켜 대학가 술집 방문을 자제하고, 단체 모임이나 활동을 중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내년에는 평범하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 (출처: 보건복지부)



윤소영 정기자, 지수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