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6 호 말로만 듣던 우주 공강... 어디서 보내지?
말로만 듣던 우주 공강... 어디서 보내지?
2023학년도 1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우들의 새로운 시간표가 생겼을 것이다. 계획했던 수강 신청에 성공 하지 못해 우주 공강이 생긴 학우들을 위해 공강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학교 내 공간을 알아보자. 부가적으로 학우들의 소중한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할 일을 추천하고자 한다.
<서울캠퍼스 휴게 공간 소개>
▲KB 카페 드림 외부 벤치 (촬영: 정달희 기자)
서울 캠퍼스 내 공강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표 장소는 KB 카페 드림과 블루포트이다. 중앙교수회관 1층에 위치한 KB 카페 드림은 자하관과 공과 대학 건물, 밀레니엄관과 가깝다. 카페 내에서 다음 수업 공부를 하거나,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밀린 드라마, 영화를 시청하며 공강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외부에는 크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날씨가 되면 학우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좌석이다. 블루포트는 미래 백년관, 월해관, 사범대학 건물과 가까우며 공강 시간 동안 친구와 대화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다. 블루포트 앞에는 따로 책상과 의자 및 콘센트가 비치된 라운지가 있어 공강 시간에 과제를 할 수 있다.
▲ 블루포트 옆 라운지 (촬영: 정달희 기자)
카페뿐만 아니라, 우리대학 밀레니엄관 1층에 라운지가 있다. 팀 프로젝트가 있어 회의해야할 때 학술정보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한 후 사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밀레니엄관 2, 3층과 자하관 1, 2층에는 조용히 대화하며 공부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이 장소들은 따로 예약 없이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통해 혼자 공부나 과제를 하기에 알맞은 장소이다.
▲밀레니엄관 라운지 사진 (촬영: 정달희 기자)
학술정보관 1층에는 리딩 라운지가 있다. 이곳은 어두운 조명에 백색소음이 적당히 들려서 시험 기간에 학우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장소이다. 예약하지 않고 아무 자리에 앉아도 되며, 깔끔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로 공부나 과제를 하기에 적합하다.
학술정보관 2층에는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자료실이 있다. 이곳에서는 학술정보관 특정 좌석에서 웨이브를 시청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술정보관 3층에는 열람실이 있어 전공책 뿐만 아니라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선택해 독서할 수 있다.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이 있었다면 학술 정보관에서 읽으며 공강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학술정보관 열람실 사진 (촬영: 정달희 기자)
▲학술정보관 내 그룹 스터디룸 사진 (촬영: 정달희 기자)
4층과 5층에는 개인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독서실 같은 공간과 그룹 스터디룸이 마련되어 있다. 4층 개인열람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문 앞에 있는 예약 기기를 통해 자리를 잡아야 하며, 그룹 스터디룸은 학술정보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날씨가 풀리면 야외 좌석에서 공강 시간을 보내는 학우들이 많다. 밀레니엄관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야외 벤치에서는 확 트인 하늘과 아름다운 산들을 볼 수 있어 잠깐 휴식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 월해관 가는 길 옆 야외 벤치 (촬영: 정달희 기자)
그 밖에 중앙동아리에 가입하면 동아리방을 이용할 수 있다. 에브리타임, 학내 게시판 등을 유의 깊게 살펴본 후 자신의 적성에 맞는 동아리에 가입해 동아리방을 이용하면, 선후배들과 친해지고 긴 우주 공강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 자신의 학과마다 과방이 있기 때문에 학생회관 건물에서 위치를 알아본 후 공강 시간에 방문할 수도 있다.
<천안캠퍼스 휴게 공간 소개>
▲ 한누리관 1층 휴게 공간 (촬영: 이동주 기자)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내에도 공강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러 휴게 장소들이 있다. 한누리관에는 1층에는 카페 ING와 모여서 회의를 하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있고, 3층과 7층에도 각각 휴게실이 있다. 한누리관 1층 휴게 장소는 유동 인구가 많고, 개방된 장소라서 답답한 분위기를 싫어하거나 잠깐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 한누리관 3층 휴게실 (촬영: 이동주 기자)
▲ 한누리관 7층 휴게실 (촬영: 이동주 기자)
한누리관 3층과 7층에 있는 휴게실은 아담한 크기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물론, 혼자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많아 혼자 가서 과제를 하거나 쉬기에도 적합한 공간이다. 교양 강의실이 많은 3층보다 비교적 전공 강의실이 많은 7층이 이용 인원이 적은 편이다.
▲ KB 스퀘어 (촬영: 이동주 기자)
한누리관뿐만 아니라 학술정보관 건물에도 열람실을 포함한 여러 휴게 장소들이 존재한다. 우체국 입구 쪽부터 KB스퀘어가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학생 라운지와 프라임홀이 있다. 프라임홀 안으로 들어가면 열람실이 있다. 여러 공간 중 가장 신축 공간인 KB 스퀘어는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된 만큼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특히 이 공간은 학우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이다.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창문 밖으로 영화를 틀어 주기도 하는데, 에브리타임을 통해 공지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빈백도 비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안쪽에는 그룹 공간도 있어 프라이빗하게 쉬거나 공부할 수 있다.
▲ 프라임홀 (촬영: 이동주 기자)
학술정보관 1층에는 프라임홀이 있다. 프라임홀에서는 편하게 쉴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다. 프라임홀은 가장 큰 특징은 휴게 공간 중 가장 넓은 공간이라는 것이다. 우드톤의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안쪽에는 열람실이 있기 때문에 시험기간에는 굉장히 붐빈다. 열람실보다는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에 독서실의 답답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학우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열람실과는 다르게 좌석이 예약제가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학술정보관 학생라운지 (촬영: 이동주 기자)
학술정보관 1층에 프라임홀 옆에는 학생라운지가 있다. 취식이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유료 프린트기가 있어 언제든 프린트를 할 수 있다. 음료 자판기도 비치되어 있어 음료수도 마실 수 있다.
▲ 송백관 인터내셔널 라운지 (촬영: 이동주 기자)
송백관 1층에는 인터내셔널 라운지가 있다. 라운지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7시 50분까지이다. 자유롭게 취식이 가능하고 컴퓨터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복사기는 유료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그룹 스터디 공간도 있기 때문에 그룹 활동도 가능하다. 그룹 스터디룸은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스터디룸은 최소 하루 전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
▲ 신관 기숙사 오름라운지 (촬영: 이동주 기자)
기숙사에도 다양한 공간이 존재하는데, 기숙사생이 아닌 학생들도 이용 가능한 공간은 1층의 오름라운지와 카페가 있다. 1층에 있는 오름라운지는 독서실 책상과 개방된 책상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시험 기간에 기숙사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시험 기간이 아닌 평일에는 이용 인원이 적어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디자인대학 건물 디자인모임터 (촬영: 이동주 기자)
디자인대학 건물에도 디자인모임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이다. 디자인대학의 휴게 공간인 만큼 디자인적 요소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룹 스터디 공간도 있어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학생회관에 있는 단과대실, 과방, 동아리방 등 여러 공간이 있다. 이러한 공간들은 학과나 소속 단과대, 동아리 등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 소속 단과대 및 학과의 공지를 확인하길 바란다. 비록 이용할 때 필요한 조건이 있긴 하지만 소속 단과대나 학과 휴게 공간을 이용한다면, 학과에 대한 소속감을 향상시킬 수 있고 학과 선후배들을 만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해 보았다. 학교 내에 있는 공간인 만큼 강의실과도 거리가 가깝고 돈을 쓰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비는 시간에 카페를 가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갖는 것도 좋지만, 학교 내의 다양한 휴게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이동주, 정달희 기자